보건복지부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정보통신기술(ITC) 융합을 확산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에 나섭니다.
11일 복지부는 보건의료정책의 미래 방향과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미래보건의료포럼'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의료계, 학계, ICT 분야 전문가 등 총 2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의료정보, 디지털헬스케어, 정밀의료, 유전체 의학 등 전문가와 IT 분야 전문기관(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다양한 관련 전문가가 참여합니다. 아울러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등 의료계의 참여로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미래보건의료전망'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예방진단의료 ▲의료전달체계 ▲국민건강관리 ▲정밀의료구현 ▲의료정보고도화 총 5개 분과위원회의 운영과 분야별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위원회 논의를 통해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의료 양극화 등 직면한 문제의 해결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올 한 해 분기별 공개 포럼을 개최해 ICT 적용 방안과 법·제도 등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