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케이블TV와 IPTV 등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2,962만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9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체별로는 케이블TV 1,386만명 (46.8%), IPTV 1,259만명(42.5%), 위성방송 316만명(10.7%)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입자수를 전분기와 비교하면 케이블TV는 9만2천명, IPTV는 74만3천명, 위성방송은 5만6천명 각각 늘었습니다.
사업자별로는 KT 577만명(19.5%), CJ헬로비전 390만명(13.2%), SK브로드밴드 388만명 (13.1%), 티브로드 325만명(11%), KT스카이라이프 317만명(10.7%)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한 KT 계열사의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은 약 0.3%포인트 늘어난 30.2%로 IPTV법 상한선(33.33%)에 육박했습니다.
'인터넷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IPTV법)에서는 유선방송·위성방송·IPTV 등 각기 다른 업종의 유료방송사업자가 특수 관계에 있는 경우, 합산 점유율이 전체 가입자의 3분의 1을 넘으면 가입자를 더 받을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종합유선방송, 위성방송, IPTV의 '2016년 하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확정해 공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