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초대 민정수석에 조국(52)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전격 내정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진보적 성향의 소장학파로 꼽히는 조국 교수는 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김상곤 혁신위원회'의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며 당 혁신 작업을 주도했으며, 그동안 외곽에서 문 대통령을 지원사격해왔다. 대선 직전인 지난 6일 홍익대 앞에서 진행된 '프리허그' 행사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역대 청와대 민정수석들은 대부분 검사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비검사 출신 인사 발탁 자체가 파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소식을 접한 각종 포털과 온라인 커뮤니티의 일부 누리꾼들은 "대통령도 미남, 민정수석도 미남", "본격 미남내각 시작인가요", "역대 최고 훈남 수석", "다른 건 몰라도 비주얼 깡패는 인정" 등 조국 교수의 훤칠한 외모를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