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번호이동, 11일부터 5일간 일시 중단

입력 2017-05-10 08:53


고객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는 번호이동 서비스가 오는 11일부터 5일간 일시 중단된다.

이는 SK텔레콤의 고객관리 전산시스템 개편작업 때문으로 SK텔레콤은 지난 8일 오는 11일 오후 8시부터 15일 정오까지 서비스 가입과 배치 및 기기변경 등 고객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바 있다.

번호이동 전산 마감이 오후 8시부터인 만큼 고객들은 사실상 12일부터 번호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통신사들은 혼란을 막기위해 KT와 LG유플러스로의 번호이동도 함께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의 경우 이 기간동안 번호 이동을 비롯해 신규 가입, 기기 변경, 요금 납부, 서비스 가입·해지 등 주요 업무를 대부분 중단한다.

휴대전화 분실로 인한 서비스 정지, 데이터 로밍 차단, 통신 요금 조회, 서비스 품질 불만 접수는 가능하다.

KT와 LG유플러스는 번호 이동 서비스만 중단하고 신규 가입, 기기 변경, 해지 등 다른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한다.

번호 이동을 원하는 고객은 15일 오후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