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선 득표율, 전북 64.8% 가장 높아… 광주·전남 순

입력 2017-05-10 07:54
수정 2017-05-10 07:54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총 41.08%의 득표율로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개표 마감 결과 총 3267만210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342만3800표로 전체의 41.08%를 득표했다.

문재인 후보의 지역별 대선 득표율은 전북이 64.84%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광주(61.14%), 전남(59.87%) 순으로 주로 호남권에서 득표가 집중됐다. 서울에서는 42.34%를 득표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785만2849표(24.03%)를 얻었으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699만8342표(21.41%),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220만8771표(6.76%), 정의당 심상정 후보 201만7458표(6.17%)로 집계됐다.

군소후보 중에는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 4만2949표(0.31%), 무소속 김민찬 후보 3만3990표(0.10%),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2만7229표(0.08%),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 2만1709표(0.06%),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 1만1355표(0.03%),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 9140표(0.02%), 경제애국당 오영국 후보 6040표(0.01%) 등의 순으로 득표했다.

무효투표수는 13만5733표, 기권수는 967만1802표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선관위는 오전 8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 결정안 의결을 위한 전체 위원회의를 개최한다. 결정안이 의결되면 그 즉시 새 대통령의 임기가 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