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남궁민, ‘나의 이름은 신성혁’ 아담크랩서 편 내레이션

입력 2017-05-08 22:01


MBC 가정의 달 특집 '휴먼다큐 사랑' 1,2편 '나의 이름은 신성혁'의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남궁민이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로 감동을 전한다.

'휴먼다큐 사랑'은 ‘사랑’이란 주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MBC 대표 브랜드 다큐멘터리로 올해 12주년을 맞이했다.

그 중 올해 처음으로 방송되는 '나의 이름은 신성혁' 편은 40년 동안 살아왔던 미국에서 추방당하게 된 입양인 '아담 크랩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MBC 스페셜'을 통해 알려진 바 있는 그의 이야기는 방송 이후, 친 어머니를 찾게 되면서 다시금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두 편으로 다뤄질 이야기의 내레이션은 배우 남궁민이 맡아 화제가 됐다. 제작진은 "주인공인 '아담 크랩서'가 중저음을 가진 남성이라, 그와 비슷한 느낌의 목소리를 가진 남성이 1인칭 시점으로 내레이션을 해 주길 바랐다"며 "배우 남궁민 씨가 부드러운 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것은 물론 시청자 분들에게 친숙하고 좋은 이미지를 갖고 계셔서 제안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당장 새로운 드라마 촬영을 코 앞에 둔 빡빡한 일정 가운데에서도 제작진의 제안에 흔쾌히 응한 남궁민은 내레이션을 진행하는 내내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을 되짚는 등 완벽을 기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빠듯한 스케줄로 두 편의 내레이션을 모두 하루에 진행 할 계획이었지만, 목소리 컨디션을 조절을 통해 좀 더 완벽한 내레이션을 선보이려 다시 일정을 조정하는 등 열의를 드러내기도.

또 남궁민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아담 크랩서'의 감정에 몰입해 내레이션만으로도 주인공의 절박하고 슬픈 사연을 100% 살려내는 명품 배우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남궁민의 내레이션으로 만나볼 '나의 이름은 신성혁' 편의 첫 번째 이야기는 8일(오늘)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