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최근 유세 현장에서 장인어른을 '영감탱이'라고 지칭했다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자 홍준표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쟁이, 영감탱이 라고 하기도 한다"며 "그것을 패륜이라고 저를 비난하는 민주당의 작태가 참 한심하다"고 반박했다.
반박 기사가 나오자 일부 네티즌들은 기사 댓글을 통해 "psm4**** 나 3대가 경상도 살지만 울 아빠 한번도 그런말 하는거 본적 없다..." "hida**** 이보셔. 나도 경상도 사람인데 누가 장인을 친근한 표현으로 영감탱이라고 그러나! 거짓말 좀 작작해라" "hunn**** 홍준표 유세장에서 친근하게? 큰소리로 홍준표에게 "영감탱이!"를 연호하자"라는 등 궁색한 발언이란 지적을 하기도 했다.
특히 홍준표 후보가 갖가지 논란에 대해 해명한 것에 대해서도 발언의 수위에 비해 가벼운 해명이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2005년 자서전 속 '돼지발정제' 언급이 논란이 되자 ""45년 전 홍릉에서 하숙할 당시 S대 상대생들이 했던 얘기를 기재하다보니 내가 관여된처럼 쓰여졌다"며 "내가 그 일에 관여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 이야기를 문제삼는 것 보니 이젠 유력후보가 돼 가는 모양"이라고 농담으로 치부했다.
홍준표 후보는 "설거지는 여자가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가 비난을 받자 "내가 '스트롱맨'이라 불리다 보니 세게 보이려 했다"면서 "집에 들어가면 설거지 다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JTBC '뉴스룸' 손석희 사장과의 설전 논란 때도 "시청자들이 재미 있었을 것"이라고 재미를 위해 한 행동이라는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홍준표 '장인' 발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