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연희동과 남가좌1동을 잇는 '사천교'의 확장공사를 시행합니다. 서대문구는 '사천교' 확장과 성능개선 공사를 시행해 현재의 6개 차로수를 9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가재울재정비촉진기구 3, 4구역 입주가 완료되면서 사천교 일대는 교통혼잡을 겪어왔습니다. 이에 서대문구는 30m였던 다리의 폭을 37m로 확장하고, 콘크리트 빔과 교각에 대한 성능개선공사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공사에는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3,4구역 교통개선부담금 40억원을 포함해 80억원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서대문구는 교통통제 없이 2단계에 걸쳐 공사를 진행하며 6월초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10월까지 성능개선공사를 마친다는 방침입니다.
서대문구는 이번 공사로 차로가 늘어 수색로상 사천교 병목현상이 해소되고, 일산 쪽에서 내부순환로로 진입하기 위한 차로도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대돼 외각에서 도심 진입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