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머니’ 손승우, 올백 포니테일 화제…시크 매력으로 여심도 저격

입력 2017-05-08 08:43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손승우가 남다른 헤어 스타일링 소화력으로 여심까지 사로잡았다. 매회 올백 포니테일 헤어를 선보이며 시크한 매력을 발산,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극중 손승우는 자신의 돈과 명예를 위해서라면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악행을 저지르는 시크한 악녀 배민희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반듯하게 빗어 올린 포니테일 헤어로 캐릭터의 얄미운 매력을 한층 부각시키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손승우는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올백 포니테일을 화려한 이목구비로 세련되게 소화해내며 작은 얼굴은 물론, 캐릭터가 가진 시크한 매력까지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더불어 캐릭터의 변화와 함께 헤어 스타일 또한 변신을 꾀하며 극 초반의 청순하고 가녀린 이미지를 버리고 표독스러운 악녀로 완벽히 탈바꿈에 성공했다. 한 남자만을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약혼녀로 등장했을 때에는 앞머리가 있는 긴 웨이브나 반 묶음으로 보호 본능을 자극했고, 이어 석훈(김지한 분)에게 버려진 후에는 앞머리를 없애고 길게 늘어트린 머리를 시도하며 강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후 엇나간 사랑과 질투심에 본격적인 악행을 저지르기 시작하면서 깔끔한 올림머리로 변신, 현재의 배민희를 완성시켰다.

이렇게 ‘시크한 악녀’ 배민희의 모습이 탄생하기까지 손승우의 남다른 노력이 숨어있다는 후문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악랄하게 변화하는 과정을 더욱 섬세히 표현하기 위해 헤어 스타일링에 많은 고민과 노력을 거듭했고, 그 결과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것.

이에 네티즌들은 “배민희 올백머리 정말 잘 고른 듯! 캐릭터는 얄미운데 사람 자체가 시원해 보임”, “손승우 머리 너무 예뻐서 따라 해봤더니 웬 오징어가..?”, “민희 지금도 좋지만 초반에 긴 웨이브도 참 예뻤음”, “저렇게 올백이 어울리기 쉽지 않은데, 솔직히 얼굴이 다했잖아요.”, “헤어 라인이 고우니까 무슨 머리를 해도 잘 어울리네”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방송된 108회에서 민희가 석훈에게 “당신이 윤준상이라는 사실을 밝힌다면, 금설화(류효영 분)에게 친엄마가 누군지 밝히겠다”라며 협박, 끝내 설화와 석훈이 이별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을 아연케 만들었다.

손승우가 출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