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고용지표 연준금리 인상에 영향 줄까?

입력 2017-05-08 10:24
[출발 증시 830]





[이슈캘린더]

출연 :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이슈 캘린더



- 5월 8일, 中 4월 수출입

- 5월 10일, 中 4월 소비자물가/생산자물가

- 5월 12일, 美 4월 소비자물가 소매판매





Q. 프랑스 대선 마크롱 승리 국내시장 영향은?

프랑스 대선에서 마크롱 후보가 당선되면서 유로화 가치가 6개월래 최고치 수준까지 상승했다. 마크롱 후보의 당선은 어느 정도 예상되던 결과이지만 프렉시트 우려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프렉시트 가능성이 낮아진 것과 기존 정권의 정책기조가 큰 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벤트 불확실성 해소로 접근하는 것이 옳다.



Q. 美 4월 고용지표 연준금리 인상에 영향 줄까?

미국의 4월 고용지표에서 신규 고용자 수가 21만 1천명 증가했다. 또한 4월 실업률 역시 4.4%로 최저치를 기록해 완전고용에 근접하고 있다는 美 연준의 판단을 지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6월 금리인상이 확실시 되고 있다. 또한 이에 대해 시장은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6월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되더라도 지난 3월 회의 때와 같이 경기회복에 대한 반증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Q. 4월 수출입 동향 '호조' 지속할 수 있을까?

예상보다 높은 수출증가율이 기록된 것은 EU 지역으로의 선박수출이 일시적인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박수출을 제외하더라도 10% 중반대의 수출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2분기까지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져 있다. 주요 수출 품목을 살펴 보더라도 반도체, 철강, 기계, 석유, 화학 등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 수출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수출도 10% 이상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출흐름이 2분기에도 지속된다면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고, 코스피가 지금 보다 한 단계 더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이다.



Q. 국내 대선 이후 투자 전략 방향은?

앞서 언급한 국내 수출 경기 모멘텀, 국내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투자심리는 개선될 전망이며, 실적 호전주와 경기민감주 선호 현상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수출주로의 쏠림 현상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대선 이후부터 그 동안 상승하지 못했던 내수주, 중형주들의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김은성

e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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