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아가씨',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배우들과 함께 받는 상"

입력 2017-05-03 20:55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는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박찬욱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배우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트로피를 몇 달 돌아가면서 가지고 있자”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그는 “올해 대선에는 성 정체성, 성적 지향 이런 것 같고 차별 받지 않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후보를 뽑을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