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햇볕 강해” 서울 한낮 27도…때 이른 더위 조심하세요!

입력 2017-05-03 20:37


목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제주도 등 남부 지방에서는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늦은 오후부터 5∼30㎜, 충청남부와 전라·경남 지역은 5㎜ 내외로 비의 양이 많지 않다. 비가 오기 전까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 기온은 9∼15도, 낮 최고 기온은 21∼28도로 각각 예보됐다. 낮 동안에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올라 서울의 낮 기온은 27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때 이른 더위에 옷차림이 얇아지지만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기상청은 "밤에는 복사 냉각으로 기온이 낮아져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 제주도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 등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오전 한때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