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이강인, 생애 첫 태극마크.."최고의 선수 되고파"

입력 2017-05-02 18:11


'슛돌이'로 잘 알려진 이강인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 대표팀이 2일 파주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16세인 이강인은 지난 2007년 TV 프로그램인 '날아라 슛돌이 3기'를 통해 축구신동으로 주목받은 뒤, 인천유나이티드 유스팀을 거쳐 2011년에는 스페인의 명문 발렌시아 유스팀으로 진출했다.

이후 각종 대회의 최우수선수(MVP) 수상 등 현지에서도 대형 유망주로 주목을 받아왔고,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등 빅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이강인은 자신을 향한 러브콜을 뿌리치고 지난달 발렌시아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잔류를 택했다.

이강인은 "한국인으로 스페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면 좋겠다. 형들과 함께 최고의 선수가 돼서 한국을 빛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