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소공인 "생존위해 도금업체 허가·부가세 인하 필요"

입력 2017-05-02 13:52


주얼리 소공인들이 생존을 위해 도금업체 신규 허가와 부가세 인하 등 업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중소기업청에 촉구했습니다.

주얼리 소공인들은 오늘(2일) 종로 소공인특화센터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에게 이 같이 요구했습니다.

한·중 FTA로 중국 제품이 국내로 들어올 때는 무관세가 즉시 적용되지만 국내 제품이 중국으로 수출될 경우 지난해에는 20%, 올해는 18%의 세금이 부과돼 주얼리 소공인들은 가격 경쟁력에 뒤져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디자인 연구소 신설과 현재 주얼리 소공인들의 주력 수출품인 보석을 담기 전 세공품에 대해 수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주얼리 업계가 중국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제품 경쟁력이 있는 만큼 적극적인 육성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