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美 통상압박에 "모든 가능성 열고 의연히 대응"

입력 2017-05-01 17:21


미국 트럼프 정부의 한·미 FTA 재협상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범부처로 철저하고 의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1일) 오전 '대미 통상 대책회의'를 열고 급변하는 대미 통상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기존에 구축된 한미 FTA 협의 채널을 통해 FTA의 충실한 이행을 협의해 나가는 한편 한미 FTA가 가져온 한·미 두 나라 사이의 성과에 대해서도 알린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오후에는 우태희 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7차 대미통상 실무작업반'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대미 통상 동향을 공유하고 철저하고 체계적인 대비책 마련을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