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4∼5일 이틀간 실시된다.
사전투표란 부재자 신고 없이 주소 등록지가 아닌 곳에서도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오는 4∼5일 이틀간 실시된다. 대선에서의 사전투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1일 근로자의 날,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 등 5월 첫 주에 휴일이 몰려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는 만큼 사전투표는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실시된다.
인천공항 사전투표 장소는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F구역에 마련된다.
이밖에 가까운 사전투표 장소를 찾으려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투표소 찾기'를 눌러 검색하면 된다. 모바일 앱 '선거정보'를 내려 받아도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투표일인 9일까지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행을 계획 중인 유권자들은 사전투표를 이용해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하겠다는 분위기다.
포털사이트 다음 이용자 'momokino'는 "일하시는 근처 모든 관공서(동사무소, 공항도 가능)에서 오전 6시~오후 6시 합니다. 신분증만 들고 가면 되고요"라고 사전투표를 홍보했다.
네이버 아이디 'mazi****'는 "누굴 뽑든 꼭 투표합시다. 투표 안 한 사람은 나중에 차기 대통령한테 불만 가질 권리도 없습니다"라며 투표 참여를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