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이적이 뭉친다.
김성주 이적은 오는 18일 tvN '수업을 바꿔라' MC로 출격한다. '수업을 바꿔라'는 세계 각국의 교실에서 펼쳐지는 창의적인 수업들을 직접 찾아가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성주 이적은 방송가에서 소문난 '딸바보' 아빠들이다. 특히 이적은 얼마 전 종이 몇장을 스테이플러로 찍어 만든 '별과 혜성 이야기'란 동화책을 SNS에 공개하며 로맨틱한 아빠로 등극했다.
그러나 고충도 있다. 이적은 2013년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첫째가 불행히도 성격도, 얼굴도 저를 좀 닮았다. 보통 '초콜릿 먹겠다. 밥 먹기 전에 사탕 먹고 싶다'고 떼를 쓰는데 그냥 먹게 놔두면 밥을 안 먹으니까 식생활이 무너지더라"라고 육아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힐링캠프'에서도 둘째 딸이 신생아 때 중환자실에 가 조마조마했던 마음을 고백하며 "첫째는 밤에 내가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면 '아빠 핸드폰 그만 하고 주무시지'라고 한다"고 딸바보 아빠의 생활을 밝힌 바 있다.
김성주도 마찬가지. 김성주는 '아빠 어디가'에서 민국, 민율과 함께 출연하며 다정한 아버지의 면모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셋째이자 딸인 민주는 더욱 더 아빠 김성주를 넋 나가게 했다. 김성주는 '자기야' 출연 때 "아내가 힘들까봐 셋째까지만 낳고 말려고 했는데 이정도 페이스라면 다둥이 아빠가 되는 것도 괜찮겠다"면서 "아들들이 태어났을 때는 엄청 울었는데 딸은 귀엽게 울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얼마 전 '뭉쳐야 뜬다'에서는 일정 후 숙소에서 딸 민주와 영상 통화를 하며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그는 자신의 조곤조곤 일상을 이야기했고 그 모습을 옆에서 본 정형돈은 "녹는다 녹아"라고 말했다.(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