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척, '미운우리새끼' 이상민 따라하다 큰일 날 수 있다?

입력 2017-05-01 12:36


'미운우리새끼' 이상민이 코세척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비염으로 인해 코 세척을 한다며 콧구멍을 통과해 나오는 물줄기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미운우리새끼'에서 화제가 된 코 세척은 비염, 축농증 환자들에게 좋으며 특히 미세먼지에 시달리는 이들에게도 좋다. 정제된 소금을 넣은 물이나 코세척용 약품이 있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부작용도 있다. 코세척을 잘못할 경우 비염, 축농증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한 경우가 그렇다. 비강이 부어 비강 내에 틈이 좁아진 경우 식염수로 아무리 코세척을 해도 좋아지지 않고 점점 악화 돼 코로 숨 쉴 수도 없는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이 때는 코세척 보다는 코네블라이져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유아나 소아들은 코세척을 잘못하게 되면 중이염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