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비 업데이트, 갤럭시S8 음성인식 오후 1시 정식서비스

입력 2017-05-01 11:44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시리즈에 탑재한 인공지능(AI) 가상비서 '빅스비'(Bixby)의 음성인식 기능인 '보이스'를 1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서비스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S8 시리즈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업데이트 공지사항에서 "빅스비 보이스를 1일 오후 1시부터 정식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를 출시한 지난달 21일부터 빅스비에서 이미지를 인식하는 '비전', 일정을 알려주는 '리마인더', 필요한 정보를 모아보는 '홈' 등의 기능을 서비스해왔다.

다만, 보이스는 출시 전까지 충분히 준비되지 못해 서비스가 지연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빅스비 보이스는 딥러닝이라는 학습 엔진을 통해 사용자의 말투와 지시 명령, 그 밖의 다양한 지식을 쌓아 이를 정확히 수행하기 위한 반복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이스 출시 전 이를 더 완벽히 학습시켜 소비자 여러분께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약간의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