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위' 이수경 '침대를 봐야' 진짜 매력 나온다? 깜짝 반전 매력

입력 2017-05-01 09:58


배우 이수경이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의 순수함과 유머감각에 호평이 잇따랐고 이수경은 인스타그램에 "동동이는 일등석에서 '은밀하게 위대하게' 시청중. 재미있으셨습니까? 부끄러움은 내 몫. 불경이 내가 봐도 웃기당"이란 글로 소감을 전했다.

또 하나의 히트를 친 이수경은 예능프로그램에 나올 때마다 화제를 모은다. 얼마 전 '나 혼자 산다'에서는 털털한 매력을 어필했다.

이수경은 전현무와 같은 동네, 아파트 옆 동 주민으로 친구특집에 출연하게 됐다. 전현무는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카페에서 만났다. 첫인상은 깍쟁이로 보였는데 깍쟁이의 'ㄲ'도 없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수경의 집은 깔끔 그 자체로 집주인의 성격이 고스란히 보였다. 하지만 그는 멀쩡한 침실을 두고 거실에 따로 둔 매트리스에서 일어났다. 이수경은 "거실에 TV가 있어서"라고 설명했고 커피숍 운영 때 샀던 고가의 착즙기에 자몽을 통째로 갈아 곧바로 거실 침대로 돌아왔다.

이불을 지근지근 밟고 다닌 이수경은 침대 위에서 자몽주스와 빵을 먹었고 침대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가 TV로 '아따맘마'를 보고 휴대전화로 권혁수의 '세일러문' 코스프레를 감상하며 침대를 뒹굴었다. 밖에 나갈 때도 눈꼽만 떼고 복대를 착용한 그대로 패딩에 장갑만 끼고 재래시장으로 나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혜진은 "보통 모자라도 쓰는데"라며 이수경의 털털함에 놀랐다.(사진=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