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세븐어클락이 방송 수익금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븐어클락은 지난 14일 동아TV의 브이앱 방송에서 블랙데이를 맞아 깜짝이벤트로 진행된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후 발생한 수익금을 국제구호개발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스쿨미 캠페인에 기부한 소식이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로엔터테인먼트의 실력파 신인 보이그룹 세븐어클락이 기부한 국제구호개발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 120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 구호개발 NGO이다. 스쿨미 캠페인이란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프리카의 여아들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으로 알려졌다. 세븐어클락의 이번 기부가 특별한 이유는 팬들과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수익금이기 때문이다.
세븐어클락 소속사 측은 “팬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더불어 그 수익금을 뜻 깊은 곳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멤버들 역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이를 계기로 세이브더칠드런에서 하는 아동 권리보호에 관심을 갖고, 깊이 생각 할 수 있게 되어서 더욱더 감사하게 여긴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쿨미 캠페인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다양한 홍보 활동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세븐어클락은 리더 에이데이(A-Day), 반(Vaan)과 현, 영훈, 정규, 태영으로 각자의 색이 뚜렷한 실력파 6인조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그룹명에 담긴 의미는 ‘하루를 시작하는 오전 7시와 하루를 마감하는 오후 7시에 모든 이에게 노래로서 행복을 주고 싶다’는 뜻이다. 음악으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희망을 주고 싶다는 여섯 멤버들의 간절한 소망도 함께 담겨있다고 전했다.
첫 미니 앨범 ‘Butterfly Effect’는 inst 트랙을 포함해 총 5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이틀곡 ‘시계바늘(ECHO)’은 최근 음악 트렌드인 트로피칼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풍물놀이의 리듬을 차용해 트랜디하게 풀어 낸 편곡이 특징이다. 또한 수록곡 중 ‘타임머신’은 리더인 에이데이의 자작곡으로 데뷔앨범부터 실력돌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세븐어클락은 지난 3월 데뷔 후 각종 음악방송 과 팬사인회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