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9년까지 연산 30만대 규모 인도 공장 건설

입력 2017-04-27 18:41
수정 2017-04-27 18:45


기아차가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공장을 건설합니다.

기아자동차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州(Andhra Pradesh) 아난타푸르(Anantapur) 지역에 공장 건설을 최종 확정하고, 인도 현지에서 투자계약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16만㎡의 부지에 11억 달러를 투자해 연산 30만대 규모의 완성차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 201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생산 차종은 현지 전략형 소형 승용차와 SUV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인도공장 건설을 통해 차세대 성장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인도 자동차시장을 개척하고,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도 자동차시장은 지난해 기준 생산 417만대, 판매 337만대로 세계 5위의 자동차 신흥 대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