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인권(63)이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논란을 덤덤하게 부정했다.
전인권은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불거진 표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나는 표절한 적 없고, 비슷하다고 해도 우연일 뿐"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난 마음이 복잡하지 않다"며 "나는 미국이나 영국 쪽 판을 듣지 독일 판을 들은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인권은 "표절한 적이 절대 없다. 내가 실시간 검색어 1위더라. 그냥 멍하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걱정말아요 그대'에 대해 "당시 내가 이혼해 우울했다"며 "이혼한 아내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6일 네티즌 사이에서는 전인권이 작곡한 '걱정말아요 그대'가 독일 밴드 블랙 푀스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비슷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전인권에 대해 해당 곡의 표절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며 이슈로 떠올랐다. (사진=(주)솔트이노베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