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걱정말아요 그대' 뒤늦은 표절 논란 '곤혹'

입력 2017-04-26 19:02


가수 전인권이 자작곡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논란을 강력 부인했다.

전인권은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표절 논란이 불거진 뒤 독일 밴드의 노래를 들어봤는데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난 표절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밴드의 가수가 나랑 좀 비슷한 것도 같은데 나는 표절을 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전인권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표절 안해요.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괜찮아요"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커뮤니티에 '걱정말아요 그대'가 1970년대 독일 쾰른에서 활동한 그룹 블랙 푀스(Black Fooss)의 'Drink doch eine met'과 유사하다는 글과 블랙 푀스의 공연 영상이 올라오면서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걱정말아요 그대'의 후렴구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부분의 멜로디 등이 비슷하게 들린다고 지적했다.

전인권의 자작곡인 '걱정말아요 그대'는 2004년 발표한 4집의 타이틀곡이다. 'Drink doch eine met'은 블랙 푀스가 1972년 발표해 히트한 곡이다.

'걱정말아요 그대', 'Drink doch eine met'의 유사성에 대해 음악 전문가들은 "마디가 시작할 때마다의 핵심 멜로디가 비슷하다는 지적인 것 같다"며 표절로 규정짓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