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선토론'에 나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손석희 앵커에게 한 농담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대선토론에서 손석희 후보는 "공교롭게도 예전에 같은 당이었던 분들끼리 마주보고 앉게 되었다"고 입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함께했던 안철수·문재인 후보,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홍준표·유승민 후보가 마주앉은 데 따른 발언이었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심상정 후보와 마주앉은 손석희 앵커에게 "예전에 통진당이었나 보죠?"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JTBC 대선토론에는 문재인·홍준표·안철수·유승민·심상정 후보가 원탁에 모여 앉아 일문일답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JTBC 보도부문 사장이기도 한 손석희 앵커가 사회를 맡아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손석희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 JTBC 대선토론 시청률은 15.9%(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로서 동시간대 방송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사진=JTBC 대선토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