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6만1,679가구…3개월 연속 증가세

입력 2017-04-26 11:37


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3월 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6만1,063가구와 비교해 1.0% 증가한 6만1,679가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5만6,413가구에서 올해 1월 5만9,313가구, 2월 6만1,063가구에 이어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한편 같은 기간 준공후 미분양은 9,124가구로 전달과 비교해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미분양이 1만9,166가구로 전월의 1만8,014가구보다 6.3% 증가했고, 지방은 4만2,513가구로 1.3% 감소했습니다.

특히 인천은 미분양 물량이 3,335가구에서 4,501가구로 35% 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택 규모별로 보면 소형 아파트가 미분양 물량이 많았습니다.

85㎡ 이하 소형 미분양은 전월(5만3,777가구) 대비 1,053가구 증가한 5만4,830가구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6,849가구로 전달과 비교해 437가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