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830]
[베스트 애널리스트 전망]
출연 :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
-사물인터넷 산업,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사물인터넷 산업은 기존의 유선인터넷과 현재 스마트폰으로 즐기고 있는 무선인터넷의 연장선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무선인터넷은 웹사이트와 같은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이라 볼 수 있으며, 단말은 스마트폰이다. 네트워크는 많이 알고 계시는 LTE이다.
-사물인터넷 시대,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대상은?
당연히 사물인터넷 서비스가 되는 대상 기기들이 될 것이다. 가정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도어락, 온도조절기 등 기존의 제품에 인터넷기능이 추가되는 제품들이 그 대상이 될 것이다. 유선인터넷과 무선인터넷 시대를 열-시작한 것은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이 활성화 되면서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사물인터넷 시대가 얼마나 빠르게 우리 삶에 다가오는지는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다.
-단말기로는 스마트폰이 유리한가?
유선인터넷은 웹사이트가 먼저 보급되었고 소비자들은 이러한 웹사이트를 즐기기 위해 고가의 PC를 구매했었다. 무선인터넷도 마찬가지이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모바일 환경에서 활용하고 싶은 욕구에 고가의 스마트폰을 구매했던 것이다. 그러나 사물인터넷은 반대이다. 이미 고가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물인터넷이 연결된 핵심적인 기기들에 대한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사물인터넷 시장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대상 기기만 볼 때에 시장이 열리는 속도가 상당히 늦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기존 인터넷과는 다르게 단말이 이미 100% 보급되어 있어 전파속도는 유사할 것으로 판단된다.
-통신망
통신망의 요구도 기존의 인터넷과 사물인터넷은 다르다. 기존의 인터넷은 더 빠른 속도를 요구했다면 사물인터넷은 광역서비스가 되어야 하지만 저가 저전력 특성을 요구한다.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
SK텔레콤은 이미 투자를 완료한 저가 및 저전력 특성을 서포트 할 수 있는 전용통신망(LoRa)을 이미 구축했으며, KT와 LG유플러스도 NB IoT를 기반으로 올해 투자를 완료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사물인터넷 시대, 언제쯤 본격화될까?
사물인터넷 시장은 올해 혹은 내년 중에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통신서비스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 사물인터넷도 전용통신망이 도입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올해 혹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사물인터넷은 망에 대한 의존성이 높기 때문에 망을 가진 통신서비스 사업자가 우위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김은성
e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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