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 영향...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순익 18% 감소

입력 2017-04-24 15:39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천78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7%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5% 증가한 1조8천554억원, 당기순이익은 18.2% 줄어든 2천662억원이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국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3월 이후 해외 관광객 유입이 감소함에 따라 매출 증가율이 둔화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4분기에도 치약 리콜 사태 등 때문에 영업이익이 줄어든 바 있다.

회사는 브랜드와 채널의 정비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