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연차 못내도…깨알 이벤트 풍성

입력 2017-04-24 14:52


5월 황금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5월 첫째주는 노동절(1일), 석가탄신일(3일), 어린이날(5일)이 이틀 간격으로 있어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만약 2일과 4일 연차를 사용한다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최대 9일을 휴일로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황금연휴를 겨냥한 행사와 이벤트가 풍성하다. 충북 단양군은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봄 여행주간' 행사를 실시한다. 단양의 대표적 체험상품인 패러글라이딩 업체 10곳이 1인당 6만∼8만원의 할인된 값에 창공을 활강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남한강에서 래프팅 업체들도 10∼30%의 할인혜택을 준다.

부산관광공사는 황금연휴 기간인 다음달 5~7일 용두산공원, 광복로 일원에서 한·일 평화 문화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한일문화교류 축제'를 연다. 다음달 12~14일에는 옛고기잡이를 그대로 재현한 '광안리어방축제'가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월드 셀러브리티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은 월 황금 연휴을 맞아 ‘월드 스탬프 투어(World Stamp Tour)’ 이벤트를 실시한다. 그레뱅 뮤지엄은 3인 및 4인 가족에게 패스포트 테마의 스탬프 투어북을 제공하는 월드 스탬프 투어 패키지를 선보인다. 가족과 함께 평소에 만나고 싶었던 유명 인사를 만나고 각 테마 관에 마련된 인증 스탬프를 찾으며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셀러브리티 관련 퀴즈 정답을 찾은 후 별 모양 칸에 기록한 글자를 모두 모아 셀러브리티의 의미 있는 메시지를 완성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전국 15개 백화점에서 '피크닉'을 주제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백화점을 '테마파크' 형태로 꾸미기 위해 점포별 매장과 문화홀·문화센터 등에 캐릭터 퍼레이드와 아동용 놀이시설·고객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또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아동극, 뮤지컬 등 문화 공연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렸다.

은행은 여행객들을 위해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연휴기간 해외여행객이 1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12일까지 미화 1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에게 경품응모가 포함된 골든쿠폰 9만매를 지급하는 '樂! knock!골드위크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은행은 모바일플랫폼 '리브'를 이용해 국민은행 거래 여부에 상관없이 최대 9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KEB하나은행은 KEB하나은행 전 영업점(공항지점 제외)에서 환전하는 모든 손님에게 최대 70%의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우리은행도 다음달 12일까지 영업점에서 미화 300달러 이상을 환전하는 고객에게 최대 75% 환율 우대를 제공하는 '5월 황금연휴를 잡아라!'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