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래퍼 정상수(33)가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정상수는 지난 21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옆자리 손님과 시비가 붙어 난동을 부린 혐의(폭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정상수는 다른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소리를 지르고 밀치다가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특히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정상수가 "놔라 XX"이라며 강하게 저항하고, 결국 테이저건을 맞아 제압되기까지 현장을 영상으로 담아 유투브를 통해 공개해 논란이 확산됐다.
'정상수 홍대에서 몸싸움'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상에 확산, 24일 현재 6만9173뷰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정상수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했으며, 정상수의 소속사 측은 "정상수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 중이며 '쇼미더머니6' 출연에 대해서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와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