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경제 회복세, 대내외 리스크 대응 능력 갖춰"

입력 2017-04-24 05:29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한국 경제에 대해 회복세에 있고 안정적인 재정, 대외건전성, 정책적 대응역량 등 한국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대내외 리스크에 충분히 대응할 능력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알라스테어 윌슨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과 면담을 갖고 "향후 가계부채, 미·중 간 통상문제, 사드배치 관련 중국 이슈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또 한국 경제와 한국 국가신용등급에 대해 긍정적 평가도 당부했다.

이는 무디스가 한국 경제의 주요 대외 리스크 요인으로서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사드배치 관련 중국 리스크, 미국 신정부 통상정책 등을 언급하며 우리 정부의 대응방안에 관심을 나타낸 데 따른 대응 방안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