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작으로 문 열어

입력 2017-04-21 16:21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개막작으로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을 수상하며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해당 작품을 연출한 일디코 엔예디 감독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출생으로, 지난 1989년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감독으로 급부상한 이후 18년 만에 발표한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인 바 있습니다.

걸출한 영화를 만든 헝가리 감독이지만 국내에서는 낯선 이름의 일디코 엔예디 감독의 세계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나의 20세기>와 <마법사 시몬>등의 작품도 함께 상영됩니다.

한편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은 오는 27일 저녁 7시 ‘전주 돔’ 상영장에서 개막식을 찾는 화려한 게스트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