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경제웹툰 <호모에코노미쿠스>를 연재하는 탬 작가 캐릭터)
한국경제TV에서 <호모에코노미쿠스>라는 경제웹툰 연재를 시작한 탬(가명)씨가 "만화를 통해 어려운 경제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웹툰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탬씨의 경제웹툰 <호모에코노미쿠스>에는 3대 경제주체인 정부와 가계, 기업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한 대학의 경제학도인 백가계, 무정부, 정기업은 선배의 족보만 믿고 술독에 빠져 경제학 시험에서 낙제점을 받게 된다.
하지만 어떤 미지의 존재가 등장해 이들을 경제학에서의 여러 가정상황으로 이끌고 가 직접 경험을 통해 경제원리를 이해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경제학에서 '희소성'이라는 주제의 웹툰에서는 자원이 풍부한 상황에서 모든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너그럽지만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면 서로 눈치를 보면서 그 자원을 차지하려 난폭해지는 상황이 펼쳐지는 방식이다.
탬 작가는 "대학에서 국제 관계학과 경제학을 전공하면서 국가 간의 의사결정부터 물건의 가격이나 최저임금 등 세상의 많은 부분이 경제논리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을 배웠다"며 "이 중요한 원리를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경제학을 선택했지만 너무 어려워 잘 적응하지 못하는 과 후배들을 보고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만화로 풀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 사진 = 경제웹툰 <호모에코노미쿠스> 일부 발췌)
탬 작가는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노트에 자주 그림을 그렸다.
특히 사실주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앤드류 루미스의 화풍을 좋아해 비슷한 방식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
실제 탬 작가가 사진을 보고 팬으로 뚝딱 그려낸 그림에도 디테일이 살아있있는 것이 특징이다.
(▲ 사진 = 사실주의 일러스트레이터 앤드류 루미스의 책 <손과 얼굴그리기>(좌)와 정태민 작가의 연습 작품(우))
탬 작가는 경제상식툰 <호모에코노미쿠스>외에도 추후에는 비스마르크 같은 근대 유명인물의 일대기나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무기를 소개하는 등 디테일한 묘사가 필요한 만화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탬 작가는 "한국경제TV 독자들이 <호모에코노미쿠스>를 통해 경제지식을 재미있게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탬 작가의 웹툰은 한국경제TV 홈페이지 웹툰코너에서 구독할 수 있다.
한국경제TV는 유망 신인 웹툰작가를 발굴, 소개하고 이들이 인기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툰작가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웹툰으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웹툰작가에게 지급하는 등 경제 활동도 측면 지원한다.
한국경제TV는 앞으로 신인 웹툰 작가가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우수 웹툰 콘텐츠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웹툰 연재를 희망하는 신인 작가는 아래의 이메일(webtoon@wowtv.co.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