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아들 "등록금 받으면 이 정도는 해야죠"…총선 당시 선거운동 지원 자처

입력 2017-04-21 09:39


정의당 대선주자 심상정 후보의 아들이 과거 어머니의 선거운동을 자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8일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한 심상정 후보는 아들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제가 14년째 정치를 하고 있는데 아들이 저하고 이름이 섞이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랬던 아이가 지난 총선 때 '아들'이라고 적힌 옷을 입고 선거 운동을 해서 깜짝 놀랐다"며 "안 해도 된다 했더니 '등록금 받으면 이 정도는 해야죠'라고 말하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심상정 후보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의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더불어 ""(추억은 방울방울) 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우균맘이에요. #맘스타그램 #23년 뒤 저 아이는 훈남이 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심상정 후보의 아들 이우균씨는 대안학교를 거쳐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