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스마트 전동차,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 투입

입력 2017-04-21 11:26
현대로템의 스마트 전동차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에 투입됩니다.



부산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은 노선은 신평역~다대포 해수욕장역을 연결하는 6개 역사 총연장 7.98km에 이르는 구간입니다.

다대구간에는 현대로템이 지난 2013년 부산교통공사로부터 수주해 작년 3월 납품 완료한 부산 1호선 전동차 48량(8량 6편성)이 투입됩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3월 부산 1호선 전동차 40량(8량 5편성)도 추가로 수주해 2018년까지 모두 납품할 예정입니다.

다대구간 및 부산 1호선 운행에 투입되는 현대로템 전동차는 차량 내외부 환경에 따라 전동차 내 조도, 공기질, 방송 음량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스마트 전동차’ 기술을 도입해 승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조도센서를 통해 실외 밝기에 따라 실내 조도가 자동으로 조절되고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에 맞춰 공조기도 자동으로 작동돼 실시간으로 최적화된 공기질을 유지하며, 방송 음량의 크기도 실내 소음 크기에 따라 적정 수준으로 상시 조절됩니다.

또 기존 부산 1호선 전동차 대비 차량내 승객의자 폭을 20mm 늘린 450mm로 제작해 더욱 넓은 공간에서 쾌적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차량과 차량을 연결하는 이동문의 폭 역시 기존보다 400mm 넓어진 1200mm로 만들어 차량간 이동 시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습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부산 1호선 연장 다대구간 개통에 대비해 다양한 편의사항과 안전기술을 도입하는 등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동차를 만들기 위해 각별히 힘써왔다”며 “납품이 완료된 차량뿐만 아니라 앞으로 납품할 차량들도 안전과 편의를 중점으로 최고 품질의 전동차가 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