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녹색산업 육성 팔 걷어…에너지·환경분야 집중

입력 2017-04-20 17:22


서울시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녹색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서울시는 녹색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녹색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을 네트워크화 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녹색산업지원센터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산업 육성계획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녹색기술 사업화, 해외 판로개척 및 기술교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에너지 및 환경분야에 집중 투자합니다.

에너지 분야의 경우 서울시의 ‘원전하나줄이기 사업’과 연계해 그린 인테리어를 포함한 녹색건축, 에너지 절약 및 이용 효율화 관련 스마트그리드,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그린IT 분야를 육성합니다.

환경 분야는 환경오염 관리와 도시자원순환, 친환경 기술 등을 가진 중소기업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녹색제품의 해외 판로개척 및 기술교류를 위해 중국, 인도, 동남아, 일본 등 외국의 녹색기업과 양방향 교류도 추진합니다.

지난해까지는 국내 제품을 외국에 소개하는데 그쳤지만 올해부터 해외 녹색기술도 국내 기업이 접할 수 있도록 확대된 겁니다.

가길현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녹색산업지원센터의 녹색기업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우수 녹색기업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참여해 서울시 녹색산업이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녹색제품의 수출과 기술교류를 원하는 기업은 서울시녹색산업지원센터(02-866-5274, green@sba.seoul.kr)로 신청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