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펀드 '문재인 1번가' 폭주 속 100억 완판…2차 모금은?

입력 2017-04-19 12:22
수정 2017-04-19 12:26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이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출시한 '국민주 문재인 펀드'에 모금이 폭주했다.

이 펀드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참여를 통해 선거자금을 모으기 위한 것으로, 문 후보 측은 19일 오전 9시부터 공식 홈페이지 '문펀드'와 정책 쇼핑몰 '문재인 1번가' 등을 통해 신청을 받았다.

문재인 펀드 신청이 시작되자마자 모금을 하려는 지지자들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결국, 1시간여가 지난 10시께 문 후보 측은 1차 모금액인 100억원 모금을 달성했다면서 접수를 중단했다.

홈페이지에는 '성원에 힘입어 모금이 조기종료 됐다. 감사하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문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예상보다 반응이 뜨거웠다. 이렇게 빨리 모금액을 채울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며 "2차 모금이 있을 수 있다. 이번에 후원하지 못한 지지자들은 2차 모금에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 측은 오는 7월 19일 조성된 투자금에 이자를 더해 투자자에게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이자율은 16개 시중은행의 일반 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적용, 연 3.6%로 정했다.

일각에서는 높은 연이율 역시 활발한 참여를 끌어내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