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환 롯데行 가뭄의 단비? 롯데 어느 지경이었나

입력 2017-04-19 09:49


장시환이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에 영입됐다. 이로 인해 롯데 불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윤길현, 손승락, 이정민 '베테랑' 투수들의 시즌 초반 경기력이 들쑥날쑥한 가운데 장시환이 불안한 롯데 불펜을 굳건히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특히 장시환은 마무리 투수 경험이 있고 올 시즌 피안타율도 괜찮은 편이다. 롯데 측은 선발 및 불펜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진다.

롯데는 그간 투수난에 허덕였다. 롯데가 올 시즌 패한 경기 대부분이 경기 후반 1~2점 차의 승부를 불펜진이 관리를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특히 4패는 모두 2점차 이내의 패배. 이 가운데 박시영이 롯데가 치른 대부분의 경기에 나서고 있다. 16일 기점으로 13경기 중 9경기에 출전했다. 승리하는 웬만한 경기에서 대부분 마운드에 올랐으니 바꿔 말하면 박시영이 올라오면 승리를 점칠 만 하다는 셈이다. 또 박시영 외 경기에 투입할 수 있는 필승조가 전무했다는 말과도 같다. 이 때문에 경기 중후반을 걱정하던 팬들에게 장시환 영입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

네티즌들은 "샤이닝**** 장시환이 예전처럼 좀 잘 던지면 롯데가 날개다는거다" "Blac**** 장시환방어율1점대>>>>>롯데불펜 배장호2점대 손승락3점대 나머지4점대~5점대~6점대~ 얼마나 큰힘이되겠냐" "런던사골**** 근데 최근 몇년동안 롯데가 긁어모은 중간계투 투수들은 다 뭐함??" "갓갓**** 뭘 주면 장시환 받아올수 있냐 ㄷㄷㄷㄷㄷㄷㄷ 뭘로 구슬린거야" "타조의시**** 장시환 대박이다 ㄷㄷㄷㄷㄷㄷㄷㄷ롯데 개이득" "거북대**** 롯데는 국대투수 영입했넼ㅋㅋㅋ"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