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PB화장품 'SEP' 독립브랜드로 키운다

입력 2017-04-18 11:20


CJ오쇼핑은 대표 뷰티 브랜드 'SEP(셉)'을 TV홈쇼핑 등 자체 유통채널 판매용 브랜드(PB)가 아닌 별도의 독립 브랜드로 육성시킨다고 밝혔습니다.

'SEP'은 지난 2008년 론칭 이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CJ오쇼핑의 대표 뷰티 브랜드입니다.

CJ오쇼핑은 지난 9월 미래성장본부를 신설하고 독립 브랜드 운영을 위한 BM(브랜드매니저) 조직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를 해왔습니다.

'SEP'은 현재 자체 브랜드 홈페이지와 CJ몰 외에 11번가, H몰, 미미박스, 오프라인 매장(올리브영)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면세점 등으로 판매망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SEP은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20~30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획됐다"며 "건강한 성분과 강력한 발색력을 자랑하는 차별화된 뷰티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