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부활절 행사서 트럼프 쿡 찌른 이유는?

입력 2017-04-18 08: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가 국가 연주가 나올 때 가슴에 손을 올리지 않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툭 치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유튜브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막내 아들 배런은 전날 백악관 남쪽 잔디광장에서 열린 '부활절 에그 롤' 행사에 참가했다.

행사를 앞두고 국가가 연주되자 멜라니아 여사와 배런은 약속이나 한 듯 동시에 가슴에 손을 올렸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손을 올리지 않자 멜라니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툭 쳤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소 멋쩍을 표정을 지으며 손을 가슴에 얹었다.

21초짜리 이 동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 온라인에서는 멜라니아의 현명한 처신을 칭찬하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