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공민지 "YG는 체계적, 뮤직웍스는 가족적"

입력 2017-04-17 20:51


가수 공민지(23)가 현 소속사 뮤직웍스와 구 소속사 YG를 언급했다.

공민지는 17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판스퀘어라이브홀에서 솔로 데뷔 앨범 '민지 워크 01 우노'(MINZY WORK 01 UNO)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4월 2NE1 탈퇴 이후 1년여 만의 컴백이자 공식적으로 4년 만의 무대다.

공민지는 이날 새 소속사 뮤직웍스에 대해 "아무래도 가족 같은 분위기가 크다. 뭐 하나 시작하고 일을 진행하면 파이팅 하는 분위기여서 가족 끼리 수다를 떠는 느낌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YG에는 체계적인 룰이 있고 화려한 작곡가들이 있어 제가 명함을 내밀지 못했다"며 "그때는 나이가 어려 주도적으로 의견을 내기보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배웠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제가 스스로 하며 의견을 내는 부분이 생겨 즐기면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민지의 솔로 데뷔 타이틀곡은 그의 첫 자작곡 '뷰티풀 라이'(Beautiful Lie)다. 이밖에 전곡 작사한 'Superwoman(수퍼우먼)', 'ING(알쏭달쏭)', 'Flashlight(feat. 박재범)', '니나노(English Rap ver.)'등 6곡이 앨범에 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