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산운용 신임사장에 허남권 부사장 내정

입력 2017-04-17 18:23


국내 1세대 가치투자 펀드매니저인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가 사장으로 승진합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차기 사장으로 허 부사장을 내정했습니다.

오는 26일 이사회와 다음달 26일 주주총회를 거쳐 사장 임명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허남권 사장 내정자는 지난 1996년 신영운용이 세워질 때부터 이성진 사장과 함께한 창립멤버입니다.

스타 펀드매니저 1세대로 '신영마라톤', '신영밸류고배당'등을 우리나라 대표 펀드로 키웠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만 7년 동안 신영운용을 이끈 이상진 사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직으로 자리를 옮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