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닉 "독일, 7월부터 동료 임금 볼 수 있는 '임금공개법' 시행"

입력 2017-04-17 23:30


'비정상회담'에서 독일에서 시행될 임금공개법에 대해 토론을 나눈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JTBC '비정상회담'에서 독일 대표 닉은 "오는 7월부터 회사 동료의 임금을 볼 수 있게 하는 '임금공개법'이 시행된다"며, "이 법을 통해 임금 성차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베르토는 "임금 공개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충분히 남녀 임금차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반박하며, "만약 동료의 월급이 더 많다는 걸 알게 되면, 다음 날 바로 출근해서 구인구직 사이트부터 들어가 볼 거다"라며 솔직한 반응을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봄을 맞아 각 국 꽃 축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오기는 "일본에는 '꽃구경' 가고 싶은 장소 순위도 조사한다"라며 1위로 선정된 벚꽃 축제를 소개했다. 이에 자히드도 "내 고향에 가면 한 달 내내 여러 꽃들을 즐길 수 있다"라며 아름다운 파키스탄의 봄 풍경을 공개했다. 감탄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오헬리엉은 "꽃보다 파키스탄 산이 더 멋있어 보인다"며 다른 감상을 내 놓아 멤버들을 웃게 했다. 이어 멤버들은 미국의 장미 등 각 나라를 상징하는 나라꽃에 얽힌 사연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비정상회담'에는 최근 다양한 블랙 코미디를 선보이고 있는 유병재와 함께 세계의 블랙코미디, 그리고 각 국의 '블랙리스트'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17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될 JTBC '비정상회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