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피앙세 나혜미, 정일우에게 뽀뽀…'거침없이 하이킥'의 추억

입력 2017-04-17 10:41


에릭의 피앙세로 이슈몰이 중인 배우 나혜미의 과거 방송 출연분이 새삼 눈길을 끈다.

나혜미가 지난 2007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했던 것으로 드러나 이목을 끈다. 특히 나혜미는 당시 정일우를 짝사랑하는 캐릭터로 등장해 키스신까지 연출했다.

해당 방송분에서 나혜미는 "어떡하냐 너 되게 귀엽다. 도망가. 도망 안가면 다섯 세고 너한테 뽀뽀할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이어 다섯을 센 후 정일우의 뺨에 입을 맞춘 뒤 "도망가랬잖아. 다 거짓말은 아닌데, 바보"라고 말한 뒤 "안녕, 학교에서 보자"라며 태연하게 자리를 떠나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에릭과 나혜미는 오는 7월 1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연예계 선후배로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해 오던 중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릭과 나혜미의 열애설은 지난 2014년 처음 불거졌으며 두 사람은 올해 초에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에릭과 나혜미의 소속사는 “아무쪼록 두 사람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길 바란다"며 "새 출발을 앞둔 에릭의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에릭 또한 SNS를 통해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잘 살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