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숙 이순재 또 부부, 과거 '베드신 기대'했던 사이?

입력 2017-04-17 10:32


정영숙 이순재가 화제다.

17일 KBS2 '여유만만'에는 연극 '사랑해요 당신'으로 돌아온 이순재 정영숙 장용 오미연이 출연했다. 이날 정영숙은 "남편 이순재 씨가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마음에 든다.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호흡한 적 있다"고 답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강풀의 원작만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황혼기에 접어든 네 남녀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와 봄나물처럼 상큼한 젊은이들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 2012년 4월 방송됐다.

당시 이순재는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는 베드신이 없었는데 동명 작품인 드라마에서는 베드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촬영하다 정영숙 씨가 침대에 누울 때 '나도 따라 들어갈까?'이런 생각을 했다. 그런 욕구는 가지고 있다"면서도 "이 드라마가 육체적인 욕구보다는 정신적으로 치유되는 작품"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사진=KBS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