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들어서며 봄꽃들이 본격적인 개화를 시작했다. 하지만, 벚꽃 등 다수의 봄꽃들이 지기 시작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그렇지만, 진달래는 아직 만개하지 않아 나들이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월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강화도 고려산의 진달래 축제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축제 명소로 꼽힌다. 해발 436m의 고려산 정상에 오르면 진달래 군락의 아름다움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만큼 등산을 하며 자연의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또 축제 기간 중 주말에는 진달래 체험전, 진달래 엽서전, 진달래 핸드폰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산에 올라 아름다운 진달래가 활짝 핀 풍경을 즐겼다면 배가 고파오기 마련이다. 이에 다양한 맛집을 찾는 관광객들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화도의 자랑거리인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강화도 횟집 '진복호'는 관광객 사이에서 소문난 강화도 맛집으로 꼽힌다.
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진복호의 인기 비결 중 하나다. 그 중 봄에 먹으면 맛과 영양이 더욱 탁월한 제철 음식 주꾸미와 새조개를 이용한 미니 양배추 주꾸미 샤브샤브, 새조개 샤브샤브는 별미다.
주꾸미는 3월부터 5월까지 산란기를 맞아 육질이 부드럽고 알이 꽉 차 있다. 산란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새조개 또한 별미다. 주꾸미와 새조개에는 타우린도 풍부해 등산 후 쌓인 피로를 해소하는 데도 좋다. 또 미니 양배추 주꾸미 샤브샤브의 미니 양배추는 풍부한 비타민 K, C, A와 루테인, 제아크산틴, 폴라보노이드 성분으로 항산화 능력과 항암 효과까지 갖췄다.
또 강화도 맛집 진복호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단호박 꽃게탕은 기존의 꽃게탕과 달리 단호박이 들어가 시원하면서도 달달한 맛으로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꽃게 또한 제철을 맞아 알이 꽉 차 있어 봄에 꽃게탕을 먹으면 진정한 꽃게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버터 장어구이, 자연산 제철회, 버터 전복구이, 야채 조개찜, 해산물 모듬, 새우구이, 해물 조개찜 등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해산물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여행 후 더욱 특별한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관계자는 "서해에서 직접 조업한 해산물들을 이용해 요리하는 선주 직판 음식점으로 해산물이 매우 신선하고 가격이 합리적"이라며 "1년에 한 번 펼쳐지는 진달래 축제를 즐기고 맛있는 음식을 맛보며 추억을 쌓으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업체는 지난해 12월 5일에는 강화도 선두 5리 소리박물관 근처 어시장 내에 신관을 오픈하기도 했다. 본관(총 45석)과 동일한 메뉴는 물론 100석 규모의 좌식 및 입식 테이블, 아이들을 위한 키즈 시네마도 설치되어 단체 회식과 모임 장소로 적합하다. 또 신관 오픈 이후에도 프랜차이즈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