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릴리 콜린스가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옥자'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14일 릴리 콜린스는 인스타그램에 봉준호 감독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자신의 첫번째 칸 영화제 행을 알리며 "이보다 더 흥분될 수 없다. 고맙다"는 글을 적었다.
릴리 콜린스는 80년대 영국 유명 밴드 '제네시스' 보컬이자 드러머였던 가수 필 콜린스의 딸이다. 하지만 그는 오디션에서 보여준 멋진 연기로 '그림형제:백설공주'에 캐스팅됐다.
16살 때에도 '엘르 걸'에 미팅을 하고 싶다고 전화하고 무작정 찾아가 아버지가 필 콜린스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일을 얻었다. 'LA 컨피덴셜'이라는 칼럼을 쓰게 된 그는 '세븐틴' '틴 보그' 'LA타임스'에도 칼럼을 기고한 적 있다. 방송 채널 리포터로 활약했으며 서던캘리포니아 대학(USC)에서 방송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지난 2011년에는 '트와일라잇'의 늑대인간 테일러 로트너와 영화 '어브덕션'을 찍으며 연인사이로 발전, 뜨거운 열애사를 남겼다.
열애설이 난 후 테일러 로트너는 '라이언 시크리스트' 쇼에 출연해 "영화 안에 에로틱한 부분이 하나에서 두 장면 정도 있다. (해당 신을 촬영할 때) 깊이 빠져 들어야 했다"면서 "(애정신을 찍으며)꽤 좋았던 것 같다"고 웃었다. 특히 릴 콜린스 아버지 필 콜린스의 오랜 팬임을 자처하며 "그는 전설"이라고 찬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릴리 콜린스는 테일러 로트너와 열애설이 난 지 1년만인 2012년 잭 애프론과 레스토랑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밸런타인 데이를 함께 보내는 등 열애설에 휩싸였다. (사진=릴리 콜린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