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달러약세 선호' 재천명, 잠 못 이루는 달러투자자

입력 2017-04-14 09:52
[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트럼프 '달러약세 선호' 재천명, 잠 못 이루는 달러투자자



Q > 대통령 당선 직후, 달러약세 선호 발언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약세 선호를 다시 한 번 천명했다. 취임 직후에도 중국과 독일, 일본에 대한 환율조작을 비판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미중 정상회담 이후 북한 문제에 협조하겠다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해 환율보고서 발표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Q > 15일 태양절, 북한 6차 핵실험 여부 주목

15일 태양절을 앞두고 북한의 6차 핵실험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은 외신기자들에게 핵실험 강행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금과 미국 국채값이 상승했으며,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VIX지수는 200일선을 돌파하면서 올라갔다.





Q > 트럼프 대외정책, 보호주의 최우선 순위

트럼프의 대외정책 중 보호주의가 최우선 순위이기 때문에 달러 약세를 선호하는 것이다. 달러 약세는 무역적자를 축소시키기 때문에 보호주의의 목적과 일치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가 출신답게 높은 세율과 함께 환율에 대한 부담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보호주의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Q > Fed 첫 금리인상 이후 착시현상 심화

미국경기는 금리인상으로 인해 고평가가 지속되어온 반면 유럽 경기는 초금융완화 정책으로 매우 저평가되어 있다. 때문에 미국과 유럽 간에 착시현상이 심화되었다. 유럽의 작년 성장률은 1.7%로 미국(1.6%)을 상회했으며, 3월 PMI도 유럽은 56.4로 미국의 53.3을 상회했다.



Q > 달러 강세 영향 MAQS Ferbus 추정

- MAQS는 Fed산하 거시경제 계량팀

- Ferbus=Fed+US, Fed의 계량 모델

- Ferbus의 결과치 버냉키, 옐런 신뢰

- 달러 10%↑, 2년후 0.75%p 성장 둔화





Q > Fed 이사 3명 공석, 조만간 임명될 듯

트럼프 대통령은 저금리를 선호하기 때문에 Fed 이사로 비둘기파 인사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블룸버그 정책지수는 -0.6으로 비둘기파 성향이 더 강해졌는데, 이에 더해 새로운 금리결정 멤버도 비둘기파가 더 강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Q > 조건상,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국가 없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대미흑자 200억 달러, 경상흑자 GDP 대비 3% 이상, 개입비용 GDP 대비 2% 이상 요건에 모두 충족해야 한다. 하지만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환율심층 감시국으로 지정되며,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할 시 환율감시대상국으로 지정된다.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국가는 한국, 중국, 독일, 일본, 대만, 스위스인데, 조건상으로 환율조작국에 지정될 국가는 없다고 판단된다.



Q > 트럼프 정부, 뉴딜과는 감세정책 동시 추진

- 국가채무 증대 우려, 신용등급 하향 경고

- 쌍둥이 적자론, 무역적자 → 재정적자 연결

- 트럼프 정부가 '보호주의 정책' 주력 이유

- 보호주의 효과 여부, 트럼프 정부 운명 좌우







김현경

hkkim@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6시 생방송 글로벌 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