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산불, 군병력까지 투입..."강한 바람 때문에"

입력 2017-04-13 19:41
가평 옥녀봉 산불…4시간 만에 큰 불길 잡혀



가평 산불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가평 산불이 이처럼 언론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13일 오후 1시 50분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옥녀봉(해발 710m) 7부 능선에서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

가평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헬기 7대를 비롯해 군병력 680명, 군청 산불진압대 70명, 소방관 20명 등을 투입해 4시간 만인 오후 5시 5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진화 작업 중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빠르게 번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군과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