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키즈, 자폐성 인식 개선 위한 '그랑프리' 출시

입력 2017-04-13 17:35
최근 유통업계에서 착한 소비를 유도해 그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 공익적인 목적에 사용하는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이 활발한 가운데, 휠라 키즈도 소외 이웃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나가는 특별한 활동을 전개한다.

휠라 키즈(FILA KIDS)는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함께 '휠라 키즈와 함께하는 파란 캠페인'을 실시, 캠페인용 슈즈 '그랑프리'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자폐성 장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도모, 자폐증과 자폐성 장애를 겪는 이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라이트업 블루(Light Up Blue)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세상에 밝은 빛을 선사하겠다는 의미 아래 진행하는 휠라 키즈의 파란 캠페인은 캠페인용 제품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기부, 향후 자폐성 장애 인식 개선 활동(세계 자폐인의 날 행사 개최, 자폐성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7년 해당 캠페인을 위해 출시한 휠라 키즈 '그랑프리'는 레트로 무드를 강조한 90년대 조거 스타일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화이트 바탕에 스카이 블루와 파스텔 핑크 컬러를 매치해 따뜻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을 강조했다. 신발 바닥에는 캠페인 캐치프레이즈인 'LIGHT IT UP BLUE'를 새겨 캠페인 동참의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



기능적인 부분 또한 놓치지 않았다. 쿠셔닝이 탁월한 IU미드솔 적용해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며, 바닥에는 물결무늬패턴을 더해 미끄럼을 방지해준다.

발등 부분에는 벨크로(일명 찍찍이) 디테일과 엘라스틱(신축성) 신발끈을 사용해 아이 혼자서도 신고 벗기 편하도록 고안했다. 파스텔톤 블루와 핑크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휠라 키즈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폐인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동참하기 위해 파란 캠페인 운동화 '그랑프리'를 출시하고,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자폐인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웃 사랑을 펼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